헬스하다가 블랙아웃 현상을 느낄 때, 미리 알고 있어야 삽니다

1. 블랙아웃(기절)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고중량으로 리프팅을 하거나 1RM을 잴때, 특히 데드리프트나 스쿼트같은 운동들을 할때

내려놓거나 아니면 운동을 진행하는 중간에 눈앞이 흐려지고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데

이것을 '블랙아웃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아마 직접 느껴보신분도 적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 

이 블랙아웃 현상의 원인은 하나입니다.

결국 혈액이 문제인데요

최종적으로는 어떤이유에서든 뇌로가는 혈액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생기는 것 입니다.

 

우리가 데드리프트나 스쿼트를 진행 할 때에 발살바 호흡을 사용하여 복압이라는 것을 잡고 진행하는데

이렇게 복압을 잡고 운동을 할 때 본인이 들 수 있는 무게를 빠르게 몇번 들고 내려놓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1RM같은 최대무게를 찍을때는 당연히 수축과 이완을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복강과 흉곽에 공기가 찬 상태로 큰 압력이 가해지고,

그것이 지속되면 결국 뇌로가는 혈액을 막게 돼서 일시적으로 기절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입니다.

2. 블랙아웃이 올 때 최소한의 피해만 입는 법

이 문단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여러분이 조금만 생각해도 나오는 방법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블랙아웃이 오면 심하게는 정말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요

특히 스쿼트를 하는 도중에 블랙아웃이 오고 앞으로 넘어졌는데 바벨이 머리로 떨어진다면 정말 끔찍하죠

항상 차선책을 남겨놓으면 됩니다.

 

운동파트너를 구하여 보조를 받는다거나 안전바를 꼭 설치 한 뒤 운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데드리프트 같은 경우 보조의 도움을 받기도 애매하고 안전바를 설치하는 운동도 아니기 때문에

이 운동같은 경우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날 것 같으면 즉시 바벨을 떨어트리더라도 그냥 놓고

바닥에 바로 주저앉아야 합니다.

바벨을 떨어트리는 것은 당연히 만폐이지만 여러분의 안전이 더 중요합니다.

차라리 바벨을 떨구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것이 넘어져서 머리가 깨지는 것 보다는 낫다는 소리입니다.

2. 블랙아웃을 예방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과학적으로 이 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 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기

이 방법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몸에 수분량이 떨어지면 혈액량도 떨어지기 때문에 몸에 수분이 충분해야 합니다.

 

두번째 - 공복에 고중량 리프팅 금지

공복에 고중량으로 1RM을 재는 것이나 파워리프팅식 운동을 하는것은 

블랙아웃이 오지 않을 수가 없는 행동입니다.

공복에 혈당이 낮은 상태에서 고중량은 혈액이 뇌로 가는 것을 두배로 차단하는 것 입니다.

 

세번째 - 리프팅 시간 짧게

이것은 지키기 힘든 것 이지만,

정확한 자세가 나온다면 리프팅 시간을 가능한 짧게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빠른 판단으로 바벨을 내려놓을지 말지 결정해야 하며

당연한 소리이지만 무리한 중량은 금지입니다.